유한재단(이사장 연만희)은 17일 '제10회 유재라봉사상'수상자로 이화자(57ㆍ왼쪽) 청주맹학교 보건교사와 김은정(36) 충남 창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를 선정했다.이 보건교사는 청주맹학교에 재직하면서 중증의 시각장애 아동을 무료로 수술 또는 치료를 받도록 돌보면서 실로암안과병원과 연계, 저시력 학생의 실명예방사업에 앞장서왔다.
김 교사는 지난 88년부터 오지의 불우한 유아교육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고 어린이 백혈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시상식은 19일 오전11시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다.
유재라봉사상은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사회봉사 정신을 보여준 고 유재라 여사를 기리기 위해 여약사ㆍ여간호사ㆍ여교사를 대상으로 92년부터 시상해왔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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