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 마누라’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로 다시 만들어진다.이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한 서세원프로덕션과 씨네클릭은 16일 미국 메이저 영화제작 배급업체인 미라맥스와 110만 달러에 ‘조폭 마누라’의 미국 배급과 리메이크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폭 마누라’는 미국 내 배급료로15만 달러, 영어 버전으로 만들기 위한 원작 사용료로 95만 달러를 받는다.
미라맥스측은 7,000만 달러를 들일 리메이크판의 주인공으로 ‘미녀삼총사’의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폭 마누라’는 개봉 3주째 관람객 1위를 유지하며 전국 관객 35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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