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비디오 파문으로 연예활동을 접었던 탤런트 오현경(31)씨가 16일 영화 ‘블루’로 공식 컴백한다.오씨는 올 2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 영화잡지 화보 촬영 등을 하기도 했지만,본격활동 재개는 비디오사건이 터진 지 2년8개월 만이다.
16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기자회견을 가진 오씨는 “스스로 반성하기도 하고, 사회도 원망해보았지만 결국 문제는 나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며 “이제는 그 짐을 벗어 던지고,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부대인 해군해난구조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블루’에서 그는 해군장교 강수진 소령 역을 맡는다.
오씨는 최근 미국에서 일본 도쿄로 거처를 옮겼으며 ‘블루’의 촬영이 끝나고 나면 일본에서도 활동할 계획을 내비쳤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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