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둔치의 가을축제가 절정이다.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가 메마른 도심속에 정감 있는 농촌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8월에 파종한 코스모스 해바라기 메밀꽃 등이 바야흐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와 여의도 지구엔 ‘굵은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메밀꽃이 넓게 피어 있다.
또 이촌지구 약 1만2,000㎡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동산이 조성돼 가족이나연인의 손을 잡고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주위의 갈대와 물억새 사이로 저녁 노을이 쏟아지면 서울의 한가운데란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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