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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한국서도 연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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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한국서도 연주하고파"

입력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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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내한공연 장영주 마주어 지휘 런던필 협연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의 공연은 늘 매진이다. 24,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영주와 거장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는 런던필의 내한공연도 이달 초 매진됐다.

올해 나이 스무 살의 장영주는 우리 시대의 가장 매력적인 연주자다. 쿠르트 마주어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거쳐 뉴욕필ㆍ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ㆍ런던필을 맡아 세계 음악의 심장부인 뉴욕ㆍ파리ㆍ런던을 전부 장악한 거장이다.

장영주는 대륙과 대륙을 날아다니는 바쁜 연주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가을부터는 알반 베르크의 협주곡을 연주하고 내년부터는 베토벤을 시작합니다. 베르크, 쇼스타코비치, 바르토크 등 제가 좋아하는 현대음악을 한국에서도 연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때맞춰 그의 새 음반도 나왔다.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로 베를린필과 협연한 바이올린 소품집 ‘불과 얼음’(‘Fire & Ice’. EMI 발매)이다.

통산 11번째, 소품집으로는세 번째인 이 음반은 사라사테와 라벨의 불처럼 뜨겁고 격정적인 곡부터 베토벤의 기품있는 고전주의 작품, 바흐 ‘G선상의 아리아’나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처럼 차분하고 묵상적인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담고 있다.

▲24일=브리튼 심플심포니,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25일=슈만 교향곡 1번,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R. 슈투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오미환기자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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