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6일 쌀 수매 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달 중 미곡종합처리장(RPC)의쌀 수매자금 지원을 현 3% 이자에서 무이자로 낮추고 5,0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RPC의 쌀 수매 지원금이 기존 5,850억원에서1조 850억원으로 확충됨에 따라 전국 325개 미곡종합처리장은 개소 당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된 33억원의 수매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현재 40㎏ 2등급 쌀의 정부수매가는 5만7,760원인데 비해 영호남 곡창지역 미곡종합처리장의 수매시가가 5만1,000원으로 격차가커 농민들이 수매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며 “미곡종합처리장이 수매가를 높이고 적극 수매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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