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소폭 조정양상을 보였다. 지난 주 급등에 따른 경계ㆍ차익 매물이 늘어난 데다, 3ㆍ4분기미국 주요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기관의 매도에 맞섰으나,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지난 주에 비해 크게 약해졌다.거래도 크게 줄어 거래량은 3억6,000만주, 거래대금도 1조2,000억원대에 그쳤다. 의약업종이5% 이상 올랐다. 종금 서비스 유통 음식료 등이 소폭 오른 반면, 보험 통신 건설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은 내렸다. LGCI는 연구개발 중인 항생제가탄저병 치료제로 부각될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분할상장 후 처음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빅5’를 포함해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약세권으로밀려났다. 동양메이저 맥슨텔레콤 지누스 의성실업 삼애인더스 신성무역 등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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