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7~19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야외놀이 마당에서 개최된다.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반 만 년 이어온 맥(脈), 7천만이 어절씨구’.
올해에는 경연부문에 서울의 민속놀이 ‘수표교 다리밟기’ 등 이북 4개 도를 포함, 20개 시도를대표하는 20개 향토민속이 출품돼 한마당을 펼친다.
대전의 ‘평촌 지경다지기놀이’, 울산 ‘선사시대 고래잡이 재현’, 강원 ‘사천 하평답교놀이’등 10개 종목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향토민속이다. 경연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에 1편을 뽑아 대통령상(상금 5,650만원)을 준다.
1958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우리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 보존 계승하자는 데 뜻이 있다.
40여 년의 전통을 쌓아 오면서 440여 종목의 각 지역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양주별산대놀이’ 등 35종목이 국가지정문화재로,‘정선아리랑’ 등 50여 종목이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문화부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하루 앞선 16일 같은 장소에서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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