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재오 '가벼움'…"DJ탄핵" "日총리저지"등 잇단 돌출

알림

이재오 '가벼움'…"DJ탄핵" "日총리저지"등 잇단 돌출

입력
2001.10.16 00:00
0 0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재오(李在五) 총무의 ‘가벼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 총무가 ‘일’을 벌이면 당이 부랴부랴 뒷수습 하는 경우가 잦다.

지난 7월 대통령 탄핵소추 발언으로 이회창 총재의 질책을 받았던 이 총무는 이번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국회 방문을 둘러싸고도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눈총을 받았다.

이 총무는 지난 주말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방문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외교 관례상 결례” “국회의원이 외국 수반의 국회 방문을 힘으로 막는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졌고, 다음날인 14일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방한 반대가 당론일 뿐 물리적 저지는 당론이 아니다”고 해명을 해야했다.

이 총무 자신도 이날에는 “의장실 앞에서 항의 피켓을 들고 있을 것”이라고 한 발 뺐다.

한 당직자는 “총무의 언행과 품격에 문제가 있다는 당내 지적이 많은 게 사실이고, 당 지도부도 이를 알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