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기존 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80~90% 절감할 수 있는 '초절전형 전기 난방 시스템'이 선보여 보일러는 새로 놓으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보일러 전문 중소기업인 (주)다나 보일러(대표 김동길·金東佶)는 최근 신개념의 초절전 전기 난방 시스템 '다나 원적외선 보일러'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기름이나 가스로 물을 가열, 파이프를 통해 순환시키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이 제품은 파이프 안에 열을 보존하는 특수 물질인 축열재를 넣고 피복 열선을 관통시켜 열을 얻는 신 개념의 보일러로, 높은 열효율은 물론 난방비 절감이 뛰어나다.
또 전기를 사용하고 별도의 보일러 시설이 필요없는 무소음, 무공해, 무전자파이며 축열재에 천연 소금이 들어있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김사장은 "이 제품은 일정 온도에 이르면 자동센서에 의해 전기가 차단되지만 축열재가 오랫동안 설정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유류 난방시스템에 비해 80~9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단독 주택, 월룸형 아파트, 숙박업소, 군부대,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의 단일 난방이 필요한 곳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기를 통해 150분 정도만 가열해주면 10시간의 난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으며 6월 중국 요령성 반금시와 총자본금 200만달러를 출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양해각저(MOU)를 체결했다. 올해 6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별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문의 대표전화(062)515-0520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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