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과학자료를 ‘시각화’하는 시스템 구축이 국내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한국해양연구원은 내년 7월 완성을 목표로 정밀한 해양데이터 시뮬레이션및 이 시뮬레이션 결과를 5차원(3차원 및 회전, 애니메이션) 영상자료로 나타내는 가상해양환경(DOVEㆍDigital Ocean & Virtual Environment)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해양현상 분석 및 해상 군사작전에 쓰일 예정이다.
해양연구원 김창식 가상해양환경센터장은 “방대한 수치로만 이루어져 종이로는 거의 분석이 불가능한 해양과학자료를 최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온수가 쏟아져 나올 경우, 이 온수가 어떤 형태로 바다에 퍼져나가는지 시각화해 원전 설계에 활용하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체 물질의 진화과정을 시각화한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류동수 교수의 천문 시뮬레이션 연구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논문에 뽑히는 등 과학자료를 시각화해 분석력을 높이는 연구가 새롱누 응용연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