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 추석열차 식당칸 없어 입석승객 불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 추석열차 식당칸 없어 입석승객 불편

입력
2001.10.15 00:00
0 0

추석에 무궁화 호를 타고 입석으로 고향 대구에 다녀왔다.객차에 있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칸으로 가려는데 식당칸이 없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승무원들도 식당칸이 없다는 말 뿐이었다.

아마도 명절 때 많은 입석 승객이 식당칸에 오래 머물러 통제가 어려워 식당을 없애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장시간 여행하는 승객들은 객차 내에서 진동하는 음식물 냄새와 객차 사이에서 담배 피우는 승객의 담배냄새를 맡으며 하는 식사로 불편해 했다.

입석인 할아버지 한분은 도시락을 복도에 앉아서 드시다가 앉아가던 사람의 양보로 앉아서 식사를 마치셨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석 승객은 북적거리는 복도에 서서 식사를 할 수 없어 철도청의 처사에 불만을 터뜨렸다.

승무원이 객차를 수시로 지나면서 승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지만 편안한 식사와 같은 작은 편의를 간과한다면 철도청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만 손상될 뿐이다.

/ 손창현ㆍ서울구로구 개봉2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