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5일 개막 서울에어쇼 앞두고 F-X대상기종 업체들 총력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5일 개막 서울에어쇼 앞두고 F-X대상기종 업체들 총력전

입력
2001.10.13 00:00
0 0

군 차세대 전투기(F-X)사업의 대상기종으로 선정된 4개 해외 항공사들이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릴 서울에어쇼를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에어쇼는 한국민들이 각 기종을 직접 보고 비교하는 자리인 만큼 여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각 항공사들은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보잉사와 프랑스 다소사는 에어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각각 F-15K와 라팔을 한국에 보내 에어쇼에 대비하고 ,간부들이 직접 에어쇼장에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양측은 각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에어쇼를 전후한 홍보전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사는 1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측에 기체및 항공전자 무기시스템 설계 등 29건의 기술이전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일부 간부들은 이날 국방부 기자들이 에어쇼 준비 과정을 취재하는 자리에까지 달려와 홍보에 열을 올렸다.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취소했지만,아프간공격 지원문제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 고위 외교관들을 통해 기종선정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쇼에는 찰스 R 에플바우어 주한미7공군사령관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다소사와 프랑스 정부는 미국 정부가 아프간 공격으로 신경을 집중하지 못하는 틈을 타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 장관과 장 피에르 조브 참모총장이 14일 방한,김동신 국방 장관을 예방하고,에어쇼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또 다소사도 세르주 명예회장등 다소의 경영진들을 대거 한국에 파견,16일 에어쇼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혁범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