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와 주말 약세 분위기가 반영돼 주가가 소폭 밀렸다. 미국증시의 강한 상승에힘입어 개장 초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8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이틀째 대규모 매수세를 펼쳤으나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기관이 1,3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 상승세를 희석시켰다.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유통 증권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 철강금속 종금 통신 화학 등은 내렸다.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삼성전자는 2% 상승, 16만원선을 넘어서면서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NTT도코모와의 협상 결렬설이 나돈 SK텔레콤과 외국인 매물이 늘어난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은 하락했다.
범양건영 삼환까뮤 남광토건 삼호 신성 등 순환매가 몰린 저가 건설주가 상한가, 또는 10% 이상 급등했고,일본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다시 발견됐다는 소식에 백광소재 한성기업 오양수산 등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