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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예정 유망단지 미리보기 / 올 최대 4,200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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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예정 유망단지 미리보기 / 올 최대 4,200여가구 쏟아진다

입력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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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복 공격에도 불구하고 서울 9차 동시분양이 국제통화기금(IMF)이후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0차 동시분양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택업체들은 30일 공고(청약접수는 내달 6일)될 10차 동시분양에서 높은청약열기를 감안해 올들어 최대 물량인 4,200여가구를 쏟아낸다.

9차 동시분양결과 초저금리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청약자들이 투자가치를 우선적으로 따지고 있어 높은 경쟁률속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10차 동시분양의 청약경쟁률이 9차 때보다 더욱높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년 3월 이후 200만명 이상이 청약 1순위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연내에 청약통장을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한데다 입지여건이뛰어난 곳에서 대단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관심을 끄는 강남권 아파트는 방배동 LG아파트와 논현동 동양고속아파트며 역세권아파트는방화동 삼호아파트, 영등포 이수아파트, 신대방동 현진에버빌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는 신도림동 대림아파트, 신림동 대우아파트 등이 있다. 주요단지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신도림동 대림

신도림동동주흥산 공장부지에 들어서며 32평형 274가구, 43평형 137가구 등 411가구 전체를 일반분양한다.

이번 공급물량이 대림7차 아파트여서 신도림동일대는 1~6차까지 모두 3,813가구가 분양돼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방배동 LG

방배동 방일초등학교 바로 위쪽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주변이 서리풀공원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두 남향이며 주차공간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 지상 녹지공간을 넓혔으며 아파트 전용률이 89%로매우 넓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 방배중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영등포동 이수

영등포한강성심병원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는 아파트.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118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의 90% 이상에서 여의도 샛강 조망이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여의교를 건너면 바로 국회의사당과 여의도 공원이 있다. 도보로영중초 영동초 등을 통학할 수 있다.

■신림동 대우

미도아파트를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5~52평형 1,448가구(일반 분양분 51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위쪽에남부순환로가 있어 도심 진입이 쉽다. 미성초 영남초 문성중 미성중 난곡중 대람여중 독산고 등이 가까이 있다.

■방화동 삼호

대림산업계열인 삼호가 도시개발아파트 12단지

옆에 위치한 광산 복지 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79가구 중 98가구가일반 분양된다.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방화초 공항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 노후주택들이 대부분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

■논현동동양고속건설ㆍ신대방동 현진에버빌

한국관광공사 부지에 들어서는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는 52~90평형203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구릉지에 위치해 조망권이 좋고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현진에버빌은 우성, 대방연립을 재건축하는아파트로 135가구중 일반 분양분은 87가구. 20평형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지하철 신대방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고 남부순환로가 가까워 도심 진입이쉽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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