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불법 주차가 심한 일산신도시 등 7곳에 노상주차장을 설치,오는 12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어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11일 시가 마련한 노상 유료주차제 방안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중앙로 양쪽등 간선도로 4곳(1,808면)과 이면도로 3곳(1,374면) 등 모두 7곳(3,182면)에 노상주차장을 설치, 유료화할 계획이다.
간선도로의 경우 일산신도시를 비롯, 본 일산지역, 삼송역∼고양종고, 관산동사무소∼통일예식장등 4곳이며 이면도로는 화정지구 세이브존∼롯데마그넷, 능곡지역, 주교ㆍ성사지역 등 3곳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차선 도색, 요금 표지판 등 시설 설치 및 계도 기간을거쳐 12월 초부터 요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 유료 노상주차장 설치 방안은 주차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그나마 주차 가능한 공간까지 유료화, 주민 불편과 경제적 불이익만 가중한다는 주민의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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