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는 DVD 분야에서 이르면 내년, 늦어도 2년안에는 일본업체를 제치고 세계 1위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경우 DVD 플레이어는 음향ㆍ영상(A/V) 전자제품으론 일본 업체의 아성을 누르는 최초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DVD 사업설명회에서 “1998년 1.6%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DVD 플레이어 세계시장점유율이 지난 해 14%, 올해에는 18%로 급격히 높아졌으며 내년에는 20%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DVD 세계 1위는 24%를 점유하고 있는 소니로, 지금추세가 이어질 경우 1~2년안에 세계 1위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녹화가 가능한 DVD레코더와 DVD게임기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올 해 VCR 생산이 1,000만대를 돌파, 21%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종전 최대생산업체였던 일본 후나이(19%대)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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