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검색을 강화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출입구마다 ‘문형탐지기’를 설치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인천공항은 10일 “여객터미널 출입구마다 승객이나 환송객 등이 몸에 금속물등을 지녔는지를 확인하는 검색장비인 ‘문형 탐지기’를 이르면 올해 말까지 설치키로 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형탐지기는 1986년서울 아시안게임 당시 김포공항 폭발물 사건 이후 공항 출입구에 설치됐다가 91년 여객 편의를 위해 폐지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항공기 보안강화도 중요하지만 검색장비를 중복으로 설치,여객의 불편만 초래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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