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사동·대학로·청담동 문화지구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사동·대학로·청담동 문화지구로

입력
2001.10.11 00:00
0 0

전통 문화ㆍ공연 시설이 몰려 있는 종로구 인사동을 보전하고 2002월드컵후에도 외국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문화ㆍ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이 일대를 문화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서울시는 10일 인사동의 역사문화 보호 등을 위해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문화지구안의 공연장 등 문화ㆍ예술 관련 업소들이 신ㆍ개축할때 최고 5,000만원까지 연리 3%의 융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 팔 때도 취득ㆍ등록세 등 지방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전통적인 옛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마구잡이로 짓는 난개발은 억제된다.

조례안은 또 문화ㆍ예술 관련 업소가 음식점 같은 비 문화업소로 바뀌는 것을막기 위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시설을 시가 직접 임차해 다른 사람에게 재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예술진흥기금에 별도의 문화지구운용 계정을 설치하고, 문화지구를 관할하는 자치구가 국가나 시 출연금 등으로 문화지구육성기금을 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내달중 시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인사동을 문화특구 성격을 갖는 문화지구로 지정해 문화ㆍ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