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케이블TV를 보고 있다.그런데 채널마다 음량크기가 달라 채널을 바꿀 때마다 음량조절을 새로 해야 한다.
드라마를 방영하는 채널은 소리가 너무 작아서 음량을 높여야 하고 음악이나 상품판매를 하는 채널은 반대로 음량이 너무 높아 당황하게 된다.
잘 안 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신경 쓰이지만 늦은 밤에 채널을 돌리다가 갑자기 음량이 커지면 자던 사람을 깨울 수도 있다.
현재 4개 공중파 방송이 채널을 바꿔도 비슷한 음량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케이블 TV 방송도 비슷한 음량대를 유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또 공중파 방송도 가끔 프로그램 진행 중간에 시그널 음악이 나올 때나 프로그램 시작과 끝을 알릴때 나오는 음악 소리가 지나치게 큰 것도 문제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소음공해가 된다. 관계당국은 이 문제에 관심을가지고 조속히 개선해야 할 것이다.
/ 강신영ㆍ서울 송파구 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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