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 지역 주요 명산의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가장 일찍 물드는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은 당초 예상보다 이틀 정도 빠른 14일께 산의 대부분을 붉게 물들이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은 21일, 속리산은 28일께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룰 전망이며, 단풍의 대명사인 내장산은내달 5일께야 본격적인 단풍시즌에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에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많았기 때문에 단풍이 예년 못 지 않게고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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