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ㆍ殷芳姬)는 9일 제17회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손봉숙(孫鳳淑)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을 선정했다.또 제3회 김활란 여성지도자상에 김영정(金榮禎)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 제37회 용신봉사상에 박청수(朴淸秀) 영산성지학원 이사장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손 이사장은 1990년 한국여성정치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올해 동티모르 제헌의회 선거 관리를 위한 유엔독립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무장관, 한국여성개발원장 등을 지낸 김 부회장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으로서 국제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원불교 강남교당 교무(敎務ㆍ교당 책임자)인 박 이사장은 베트남 라이따이한 돕기 등 인류평화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내 류관순기념관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대회 개막식에서 치러진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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