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램스가 4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게 됐다.램스는 9일(한국시간) 폰티악실버돔에서 열린 미 프로풋볼(NFL) 4주차 경기에서 쿼터백 커트 워너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데 힘입어 홈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35_0으로 완파했다. 램스는 이로써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빠졌다.
99시즌 슈퍼볼 챔프 램스의 우승주역 커트 워너가 예전의 기량을 완전 회복했다. 지난해 중반 부상으로 팀의 부진을 지켜봐야했던 워너는 복귀 후에도 부진을 거듭, 팀이 플레이오프(PO) 1회전서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지만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충실한 훈련으로 예전의 기량을 완전회복했다.
워너는 99시즌 우승당시 보인 패스성공률 65.1%, 패스당 8.7야드 전진을 훨씬 뛰어넘는 70%의 성공률에 8.9야드 전진의 호기록을 보이고 있다. 워너는 1쿼터 와이드리시버 아즈-자히르 하킴에 15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킨데 이어 2쿼터서도 토리 홀트에 3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해 일찌감치 낙승을 예고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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