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덕수궁, 경복궁, 인사동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서울도심의 주요 지점을 통과하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급증, 월드컵을 대비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운행개시 이후 지금까지 시티투어버스 탑승관광객은 8만2,000여명에 달했으며 올해 1ㆍ4분기 이후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늘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이 올 3ㆍ4분기의 경우 50.1%로 내국인 이용객수를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이용객수도 2ㆍ4분기에 비해 54%나 급증했다.
1일 평균 탑승자수 역시 올 1ㆍ4분기 165명에서 2ㆍ4분기 260명,3ㆍ4분기 3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1주년인 13일부터 기존 고궁코스에 서대문독립공원,난타극장, 사직공원, 농업박물관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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