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검에 기소권부여 합의

여야는 9일 이용호 게이트 관련 특검제 협상 6인소위원회를 열어 특별검사에게 기소권을 부여하고 재판에도 참여해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권한을 주기로 합의했다.옷로비 사건 등에 대한 특검수사 당시에는 특별검사가 수사만 담당하고, 기소 및 공소유지는 검찰이 맡았었다.

여야는 또 특별검사팀을 특검 1명과 검사보 4명으로 구성하고, 검사보를 포함한 수사팀을 가급적 검찰이 아닌 외부에서 충원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특검 수사 기간 및 범위 등 나머지 쟁점들에 대해선 기존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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