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9일 “의제 자체가 이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회담은 명료하게 진행됐다”면서 “대통령과 야당 당수가 만나 테러 응징을 지지하고,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덜어주었다는 점이 회담의 가장 큰 의의”라고 평가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회담에서 지난달 테러발생 당시 정부의 초동대응이 미흡했음을 지적했으며, 정부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개시 사실을 사전 통보 받고도 야당에 이를 뒤늦게 알려준 데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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