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현장 근처에 국내에서 수출한 PC방 1호가 문을 열었다.한소프트네트는 9일 삼성물산 미주법인과 함께 미국 뉴욕에 자본금 150만달러 규모의 PC방 프랜차이즈업체 웹투존(대표 이만수)을 공동설립하고 테러현장인 세계무역센터에서 걸어서 수분거리인 쿠퍼스 스퀘어에 현지 수출 PC방 1호인 웹투존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280평 규모의 웹투존은전화선에 의존하는 미국업체들의 PC방과 달리 초당 100MB의 전송속도를 지닌 다크사이더라는 초고속인터넷선과 120대의 PC가 설치돼 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의 이용료는 인터넷 접속만 가능한 기본 PC의 경우 시간당 18달러이며 워드, 엑셀, 포토샵 등의 응용소프트웨어와 게임이 설치된PC는 시간당 25달러이다.
한소프트네트의 김창환사장은“지난 달 13일께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테러사태 발발로 개점을 연기하고 아픔을 겪는 미국인들에게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내 주요도시로 웹투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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