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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경기인'에 조명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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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경기인'에 조명진씨

입력
200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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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회장 김용완ㆍ金容完)는 8일 개교 93주년을 맞이해 ‘2001년도 자랑스런 경기인’에 35회 졸업생인 조명진(趙明珍ㆍ74) 교남 어유지동산 이사장을 선정했다.1949년 이화여대 아동교육과를 졸업한 조명진 이사장은 국립각심원(현 국립재활원)의 보모직을 시작으로 50여년을 정신지체아들의 자활에 봉사해왔다.

69년과 95년에는 각각 정신지체아를 위한 보호시설 ‘교남 소망의 집’과 ‘교남 어유지 동산’을 건립, 지체아들의 자활을 위한 터전을 마련했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고 대강당(경운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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