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구우승팀으로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테네시 타이탄스가 라이벌 볼티모어 레이번스에 완패하며 3연패(連敗)의 망신을 당했다. 타이탄스는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 PSI넷스타디움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4주차 경기에서 상대의막강수비를 뚫지 못하고 7-26으로 무너졌다.타이탄스와 레이번스는지난 시즌 최고의 라이벌팀. 레이번스(12승4패)는 정규리그서 1승차로 타이탄스에 지구선두를 내줬지만 플레이오프(PO)2회전서 타이탄스를 24-10으로 제압, 제35회 슈퍼볼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이날 레이 루이스가 이끄는 레이번스 수비진은 상대 러닝백 에디 조지를 꽁꽁 묶으며 단1개의 터치다운만 허용하는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그린베이 패커스와 센디에이고 차저스(이상 3승1패)가 나란히 패해 전승팀은 세인트루이스램스(3승)만 남게 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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