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모기업인 동아건설이 소유하고 있던 대한통운빌딩을 200억원에 매입했다.대한통운은 8일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동아건설의 보유자산 공매에 참가, 이 빌딩을 20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은 “이 빌딩이 다른 낙찰자에게 넘어갈 경우주변 건물로 이사하기가 쉽지 않고 본사 건물 신축시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아 법원의 승인을 얻어 공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973년 준공된 대한통운빌딩은 연면적 3,589평(지상 13층)으로 동아건설이 완공했으며 대한통운이 본사로 사용하면서 임대료로 연간 17억원을 내왔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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