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쇼호스트 1호인 유난희(36)씨가 억대 연봉을 받고 15일 개국하는 우리홈쇼핑(대표이사 조창화)으로 자리를 옮겼다.1995년 첫 케이블 홈쇼핑 방송인 39홈쇼핑(현 CJ39쇼핑) 쇼호스트 공채 1기로 쇼호스트 생홀을 시작한 유씨는 98년 LG홈쇼핑으로 스카우트됐다.
LG홈쇼핑에서 패션, 보석, 명품 등을 소개하는 5~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하루 최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유씨는 우리홈쇼핑으로 스카우트되며 연봉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우리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전 직장에서 최고 대우를 받던 유씨의 연봉은 5,000만원 선으로 알려져있어 쇼호스트가 연봉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
우리홈쇼핑은 매출실적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계약해 유씨의 실제 수입은 연 2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쇼호스트란 케이블TV의 홈쇼핑 방송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사람으로 유씨는 서강대 방송아카데미에서 쇼호스트 강사로 활약하는 국내 쇼호스트계의 대모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