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 5일 수업제 도입방침에 대해 민주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반대했다.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제3정조위원장은 7일 “주5일 수업제는 다른 분야의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된 후에야 도입돼야 하며 애초 2005년으로 일정이 논의됐다”며“당정협의에서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도입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노사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정부안을 밀어붙이기 위해 마련한 방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주 5일 수업제의 졸속시행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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