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승ㆍ朴昇 중앙대교수)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결렬위기를 맞고있는 도이체방크캐피탈파트너스(DCBP)와 서울은행 매각협상 연장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7일 “DCBP측이 9월 말 최종인수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10일 열리는 공자위 회의에서 협상 연장방안을 결론지을 방침”이라며“협상결렬이 결정될 경우 다른 처리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매각대안으론 서울은행을 우리금융지주회사에편입하거나, 조흥은행등에 합병하는 방안, 다른 인수대상자를 찾아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DCBP가 정부의 수정요구를 수차례 반영해 최종안을 내놓았다”면서 “마땅한대안이 없어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가급적 DCBP와 협상을 연장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지만 공자위에서 이를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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