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6일 워싱턴에서 회의를 갖고 침체에 빠진 세계 경제 회복과 테러조직으로 유입되는 자금 차단 등 2개 현안에 대한 공동대책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G7은 이 성명서에서 “지난달 발생한 테러로 경제 성장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경제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기대와 달리 공동 경기진작책이나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데는 실패했다.
테러범의 자금과 관련, 성명은 “일치단결해서 테러범의 자산을 추적해 박탈하고, 테러범에게 자금을 대는 의혹이 있는 개인과 국가를 추적하는데 전력한다”고 밝혔다.
G7은 또 테러범들의 자금줄을 추적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9~30일 워싱턴에서 돈세탁 퇴치 담당 재정대책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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