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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먹으면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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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먹으면 건강해진다

입력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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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가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 식품개발연구원 식품가공연구본부 박용곤 박사팀은 동물실험 결과, 호도기름이 체중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간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호도기름, 호도기름+돼지기름, 돼지기름, 콩기름+돼지기름, 콩기름 등 5종류의 기름이 첨가된 음식을 실험동물에 각각 투여하면서 6주간 관찰한 결과 체중 증가율은 돼지기름 첨가군이 가장 높았고, 호도기름 첨가군이 가장 낮았다.

또 간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함량은 호도기름 첨가군이 가장 낮았다.

호도는 하루 3알만 먹으면 그날 필요한 지방분은 충분히 섭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의 보고로 알려져있다.

호도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응고되고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불포화지방산. 최근 연구 결과 불포화지방산은 알레르기 체질개선, 수명연장, 학습능력발달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호도는 60%가 지방(인체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며, 20%는 단백질, 나머지는 아르기닌, 아스팔틱산 등이다.

/송영주기자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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