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218개교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 들어선다.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2004년까지 1,202개교를신설,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기로 한 방침에 따라 최근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8개 시ㆍ도의 218개교를 개발제한구역내에 신ㆍ증설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들 218개교 중 신설학교는 194개교, 증설 또는 이전ㆍ개축하는 학교는 24개교이다.
신ㆍ증설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해마다 학생수가 4만~5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로 시흥 고양 수원 남양주 군포 광명 구리 의왕 부천 과천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등에 모두 141개교가 신ㆍ증설(122개교신설, 19개교가 증설)된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인천이 23개교, 울산 18개교,경남 10개교, 부산 9개교, 서울 8개교, 대전 7개교, 대구 2개교 등의 순이다.
교육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학교설립에 대해 각계에서 환경훼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개발제한구역내 신ㆍ증설되는 학교가 물어야 할 환경개선부담금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난관이 많지만 학교용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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