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중 24개사의 주가가 6개월 연속해 액면가를 밑돌았다. 증권당국이 코스닥기업 퇴출기준의 하나로 일정기간 액면가 이하 종목을 검토하고 있어, 이들 종목의 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7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조사결과, 4월부터 이달 5일까지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종목은 24개사로, 액면가는 모두 5,000원이다. 이중 국제종건 서한 쌍용건설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1,000원대 이하였고, 한솔신금 아시아나항공 웰컴기술금융 신보캐피탈 옵셔널벤처스 조흥캐피탈 주은리스 아이즈비전 제은금고는 1,000원대에 머물렀다.
또 하나로통신 동국산업 동원개발 그랜드백화점 경남리스 한솔창투 대백신금은 액면가의 절반인 2,500원에 못미쳤다. 그러나 액면가 1,000원 이하인 종목은 1개사도 포함되지 않아 이들 기업의 액면분할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증권 이정수 연구원은 “액면분할시 물량부담에 따른 주가하락을 우려해 자사주 신탁과 주식소각 등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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