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용호게이트’와 관련, 정치권을 중심으로 검찰개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대검찰청이 8일과 15일 전국 지검장회의를 열기로 해 검찰의 독자적인 개혁안이 발표될 지 주목된다.대검 관계자는“이번 회의가 분기별로 열리는 면담회 성격을 갖고 있지만 지난 6월 열린 지검장 회의에서 제기된 검찰 개혁안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회의 결과에 따라 법무부나 대검의 중대발표도 있을 수 있다”고말했다.
지난 6월 지검장회의에서는▦검찰조직내 특별검사역을 담당할 특별수사검찰청의 신설 ▦항명권 신설 등 검사동일체 원칙의 개선 ▦국회의원을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에 대한 구속사전승인제 폐지 등이 논의돼 대검내 추진기획단이 세부안을 마련중이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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