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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치아를 원한다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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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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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하얀 치아. 최근 치아를 더욱 희고 밝게 만드는 미백치료가 활발하다.치아 변색은 대체로 기호식품 때문이다. 커피 홍차 녹차 콜라 적포도주 우롱차 등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료를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변색이 올 수 있다.

변색을 막기 위해선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치료는 가정과치과용 두 가지로 구분된다. 가정용 미백술은 치과에 가 먼저 본을 뜬 후 여기에 미백제를 바르고 매일 입안에 끼고 자는 것으로 치료기간은 2주정도.

시중에 나와있는 치아미백용 치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장기간 사용하면 주재료인 과산화수소 때문에 잇몸이 상할 수도 있다.

보통 치과에서는 가정용 치료를 권하면서, 변색이 심할 경우 치아에 미백제를 바르고, 레이저나 이보다 약한플라스마 빔을 쏘이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치료기간은 변색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치료비 역시 비보험이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다.

조인식 린치과병원 원장은 “이를 빼거나, 보철물을 장착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않는다. 간혹 찬 것에 민감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일시적이다”고 말했다. 미백은 2~3년을 주기로 거듭하는 게 좋다.

변색이 심할 경우 치과 보철이나 성형술을 병행하며, 외상에 의한 부분 변색은 신경치료 후 미백치료를 시행한다.

송영주기자

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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