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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열광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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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열광 전야'

입력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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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2002년 한ㆍ일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진출국이 대거 가려진다. 7일 새벽 유럽서는 스웨덴(4조) 폴란드(5조) 스페인(7조)에 이어 본선 직행티켓을 거머쥘 6개국이 모두 결정된다. 이날 중국은 선양에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는다.▦유럽

이변이 없는 한 러시아(1조) 포르투갈(2조) 이탈리아(8조)잉글랜드(9조)가 조 선두를 확정지을 전망. 포르투갈은 현재 6승3무(승점21)로 아일랜드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서 7점이나 앞서 7일 에스토니아와의 홈경기서 승리할 경우 조1위를 차지한다.

독일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6점을 앞선 잉글랜드 역시 그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이긴다면 본선에 직행한다. 러시아는 스위스와 비기기만 해도 자력진출이 가능하고, 루마니아(승점15)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승점17)는 헝가리와의 마지막 일전에 총력전을 편다.

마지막 맞대결로 직행여부를 가리게 될 6조 1, 2위 벨기에(승점17)와 크로아티아(승점15)의 일전은 유럽예선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아시아

B조 선두인 중국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카타르에 2-1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뛰어오르는 바람에 7일 조 최하위 오만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조1위를 차지한다.

▦북중미-카리브

코스타리카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온두라스(승점14) 멕시코 미국(이상 승점13)이 8일 남은 티켓2장을 놓고 접전을 벌인다. 현재 팀 당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미국 멕시코중 어느 한 팀이 패할 경우 최하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온두라스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된다.

팀당 3경기를 남긴 남미에서도 남은 직행티켓 3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파라과이(승점29) 에콰도르(승점26) 브라질 우루과이(이상 승점24)가 7, 8일 일제히 경기를 갖는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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