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3개월 동안 감소하던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9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는 2,824만3,943명으로, 8월 말 2,791만8,697명보다 32만5,246명이 늘어나 1.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1,115만6천510명)과 SK신세기통신(320만5,299명)가입자가 1,436만1,809명으로 8월 말보다 1.7% 증가했다.
LG텔레콤은 437만7,513명으로 2만8,440명(0.65%) 증가했고,KTF는 950만4,621명으로 4만9,870명(0.53%)이 늘어났다.
9월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8월 말(50.50%)보다 0.35%포인트 증가한 50.85%를 차지하는 등 6월 말 이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TF와 LG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8월 말 각각 33.9%, 15.6%에서 9월 말 33.65%, 15.50%로 각각 0.25%포인트,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동통신업계는 ▦cdma 2000-1x 단말기 보급 확대 ▦컬러 휴대폰 판매 증가 ▦10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가입자수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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