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시 여수산업단지내 호남석유㈜ 저장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탱크 안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이철형(63) 허 건(66) 박남식(42)씨 등 3명이 숨지고 김정효(58)씨가 크게 다쳐 여수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직경 25㎙, 높이 21.9㎙의 탱크 안에 들어가 작업하기 위해 전등을 켜다 일어난 스파크가 화학물질에 옮겨 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수작업을하고 있으며, 사고 탱크에서는 3일 전부터 청소작업을 해왔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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