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 신규지원을 포함한 은행권의 최종 입장이 내주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는 채권단 자율에 맡겨져 있어 진행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내주 초 은행권의 75%이상 동의를 얻은 처리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이3조원 출자전환, 기존 여신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 방안과 함께 1조원 신규 지원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하이닉스반도체 신규지원에 난색을 표명해온 신한ㆍ하나ㆍ한미ㆍ국민ㆍ 주택은행 등은 “아직까지 입장을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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