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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지원 28.1% 제2외국어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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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지원 28.1% 제2외국어 응시

입력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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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시험에서 전체 수험생의 28.1%가 제2외국어에 응시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2002학년도 수능에 지원한 73만9,129명중 제2외국어 지원자는 20만7,423명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첫 도입됐던 지난해(30.8%)보다 지원율이 다소낮아졌다고 발표했다.

과목별로는 일본어 7만791명(34.2%), 독일어 6만3,099명(30.4%),프랑스어 4만7,699명(23.0%), 중국어 2만2,620명(10.9%), 에스파냐어 2,550명(1.2%), 러시아어 664명(0.3%) 등으로지난해와 비슷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전체 제2외국어 응시자의 94.5%인 19만5,974명,자연계열이 4.2%인 8,680명, 예체능계는 1.3%인 2,769명으로 제2외국어 응시를 포기한 자연계열 수험생 비율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응시자가 8만8,486명으로 42.7%, 여학생 응시자가 11만8,937명으로 57.3%였다.

올해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일부 또는 전 계열에서 활용하는 대학은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경상대 서울대 한국교원대 서울여대 등 4개교, 정시모집에서 제2외국어 활용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9개교로 주로 인문ㆍ사회계열에서만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한다.

김성호기자

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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