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종의 직업별 종사자수와 임금 등 노동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직업지도가 나온다.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은 4일 전국 5만가구 취업자를 대상으로 ‘산업ㆍ직업별고용구조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각 산업ㆍ직업별 고용인원과 임금 수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직업지도를 연말께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업지도에는 194개산업별, 419개 직업별 종사자 수와 그들이 받는 평균 임금등이 표시된다.
이에 따라 처음 직업을 갖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진학지도 및 취업알선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천수 책임연구원은“세분화된 직업별 종사자 수와 임금 등에 대한 조사는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직업지도가 작성되면 국내 노동시장 전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의 노동력 고용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미래의 구조변화를 예측하는 등 노동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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