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르노블 국립안무센터를 이끌고 있는 장-클로드 갈로타 무용단의 화제작‘마르코 폴로의 눈물’이 세계무용축제(SIDance 2001)에 초청돼1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동방견문록’을 남긴 탐험가마르코 폴로의 생애를 시적인 움직임으로 포착한 1시간 20분 짜리 대작으로 지난해 리옹 댄스 비엔날레에서 집중적인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주역으로 나오는 한국인 무용수 김희진. 그의 뛰어난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공연이다.
갈로타는 프랑스 현대무용의 스타 안무가로, 그의 작품은 고도로 절제된 우아한 동작이 특징이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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