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고전끝에 일본에 신승했다.대회 3연패(連覇)를 노리는 한국은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9회 FIL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의 밀착수비에 고전했으나 김지윤의 골밑 돌파와 이종애(17점)의 활약에 힘입어 80_73으로 역전승,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초반 김계령(192㎝)-이종애(187㎝)의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일본의 밀착수비와 3점포에 고전, 1쿼터를 17_26으로 뒤졌다.
그러나 한국은 2쿼터들어 발빠른 김지윤과 김영옥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이 회생, 41_40으로 전반을 끝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4쿼터 초반 이종애(6점)와 김영옥의 3점포 등 득점포가 폭발, 69_60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5일 중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