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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입주단지 풍성 '내집마련' 발품 팔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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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입주단지 풍성 '내집마련' 발품 팔때

입력
200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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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의 부동산 시장 소강상태가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불투명한 경기와 시장 상황 탓에 속타는 실수요자들이 많다.전문가들은 어차피 실수요라면 저점 매수를 고대하며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내 집 장만을 서두르라고 조언한다.

계속 높아지는 청약통장 가입률로 미뤄 볼 때 내년이면 수급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경기와 무관하게 더욱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추석 이후부터 쏟아지는 주요 신규입주단지에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

이 달 중 입주예정으로 총 1,27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의정부선 방학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아 입지여건이 비교적 뛰어나다.

북한산도봉산 수락산과 중랑천등 사면시계가 확보돼 경관이 괜찮고 배산임수형으로 지어져 쾌적하다. 평형대도 24평형부터 59평형까지 다양하다. 소형평형의 전세물량도 간간히 나온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 강변타운

1,150가구의 대단지로 한강 조망이가능하다. 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과 국철 응봉역이 인접해 있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도로교통도 꽤 잘 갖춰져 있고 용비교가 개통되면강서지역으로의 진출도 쉬워질 듯하다.

인근에 어린이대공원 등 위락시설 등도 비교적 발달해 있다. 이 달말 입주 예정.

▦영등포구 문래동 LG빌리지

11월 입주가 예정된 1,302가구의대단지 아파트.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단지와 붙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인근에 대형백화점 등도 잘 갖춰진 편이다. 특히 영등포 부도심권개발계획에 따른 개발이 시작되면 프리미엄을 누릴 가능성도 높다.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12월 입주 준비 중인 1,677가구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것이 흠이지만 지하철 4호선 강북역이 가까워 도심 진입에 큰 불편은 없을 듯하다.

인근에대형 백화점 등도 위치해 있는데다 단지 내 테마공원과 북한산, 도봉산 조망 등으로 쾌적함과 편리함을 두루 갖춘 편이다.

▦용인지역

이 달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로 기흥 지역의 그린빌 주공이있다. 총 2,493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21평형, 24평형이 1,455가구나 공급돼 매매물량이 꽤 있는 편이다.단지 인근에 자연녹지를 확보해 쾌적하다.

한편 인근 수지에는 동문아파트 18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경기 고양시 덕이동 동문굿모닝힐1차(296가구),부천시 송내동 대우(408가구), 안양시 안양동 수리산현대(140가구)단지들이 빠르면 다음 달 입주완료를 목표로 마무리가 한창이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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