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野, 또 '총재측근 사정說' 제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野, 또 '총재측근 사정說' 제기

입력
2001.10.05 00:00
0 0

한나라당이 4일 ‘이회창총재 측근 인사 사정설’을 제기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주진우(朱鎭旴) 의원 노량진 시장 입찰 건을 본격 수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주의원을 비롯, 이 총재 측근 인사들에 대해 사정에 나섰다는 소문에 주목한다”고 주장했다.총재실의 한 관계자도 “주 의원 건은 검찰이 갖고 있는 야당 파일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추가 사정설을 경계했다.

그러나 사정설은 실체는 없고 ‘주장’만 있는 상태다. 한 핵심 당직자는 “공식 회의서 한 참석자가 (사정설을)거론했다”고 했고, 그 참석자는 “모 의원에게서 들었다”고 했는데, 정작 모 의원은 “나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전의 ‘7월 사정설’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월례 행사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정설이 주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른 의원에게까지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차단막 치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