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뮤직 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19)와 남자친구 팀 버레이크가 도난 당했던 홈비디오는 지루한 건전 비디오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커플은 지난달 휴가 중에 비디오를 도난 당했으며 둘의 지명도를 감안해 그내용이 원색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그러나 비디오 도둑인 10대 4명을 지난 달 체포한 미 오카루사 카운티의 릭 호드 보안관대변인은 비디오에 스캔들이 될만한 내용은 없다고 3일 공식발표했다.
그는 “비디오가 평범한휴가 장면을 담고 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잘 등장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디오는 대부분 드라이브를 하는 차 안, 걸프만의 휴양도시에 있는 별장, 그리고 해변 등에서 가족 등과 함께 놀고있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도둑들은 9월 22일 브리트니의 별장에 침입해 테이프를 훔쳤고, 테이프를 복사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측은 켐 베어드 시장은 스피어스에게 꽃과 함께 사과문을 보냈으며 “테이프 역시 스피어스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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